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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1차 전의경특채 최종합격 수기

작성일 2019.07.21 12:14 장*현

안녕하세요. 2019년도 1차 경기남부 전의경 특채 최종합격자입니다.

우선,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하네요.

 

공부기간 : 2018.03.11. ~ 2019.04.27. (11개월)

 

본인 스펙

수능등급 국영수 555

한국사 전근대사, 근현대사 나눠져있는지도 몰랐었음.

영어 목적어랑 보어랑 구분 못했었음.

체육대학 진학. (실기시험 경험이 있었음)

 

본인 점수

85 60 95 100 80 (한국사,영어,형법,형소,경찰학) -> 필기 420 (경단기입력 필기등수 2)

7 10 10 5 8 (100m, 1000m, 윗몸, 악력, 팔굽) -> 체력 40

가산점 5 (컴활2, 대형면허, 실용글쓰기)

환산점수 67 (경단기입력 65명 중 60명입력, 상위 18%)

 

공부패턴,자세,환경 등

07:00 (기상, 아침밥)

08:00 (도서관 입실, 1시간 자습)

09:00 ~ 13:00 (4시간 강의)

14:00 ~ 18:00 (4시간 강의)

19:00 ~ 22:00/23:00 (자습)

위와 같은 스케쥴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는날 없이 매일 소화했습니다. 주말에 쉰다면 내가 남들을 따라가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고, 저는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 2개월만에 난생 처음 목디스크가 생겼고, 목 보호대 차고 독서대를 높혀서 정면보고 공부했습니다. 조금 독하게 한 것 같은데 제가 11개월간 공부하면서 매일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저도 개인사가 있었고, 친구를 만나기도 했습니다.(11개월간 친구를 만난 횟수는 5번 혹은 6번인 것 같습니다.) 처음 6개월까진 이런 스케쥴을 그대로 소화해냈지만, 9개월지나고부터는 저도 점점 지쳐갔고, 일요일 오전에는 쉬고 12시나 13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반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시험 끝나고 일주일정도 휴식기간을 제외하면 하루 전체를 전부 쉰 날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암기도 중요하고 기출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이론 수업을 듣고 배운 것을 외우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외우기 위해서 수업하시는 선생님의 판서를 그대로 다 노트에 옮겼고 나중에는 안보고 그 노트에 쓰인 것을 완벽하게 복사할 정도로 외웠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화이트로 중요부분을 지워 빈칸을 만든 다음에(예를 들면 모 1타강사님의 빵구노트처럼) 복사기로 여러장을 복사해서 하루에 10분씩 매일 다시 빈칸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레 외워졌고, 외운 다음에는 기출문제들을 풀며 외운 것을 적용시켰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면 많이 풀수록 외웠던 것을 더욱 빠르게 상기시킬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꼭 많이 회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줄요약 : 처음에는 암기가 우선! 후에는 기출문제 회독,반복을 통해 숙지!]

 

영어

영어같은 경우 크게 영단어, 문법, 독해 이렇게 3가지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영단어같은 경우 저는 day별로 있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1day, 2day 이런 식으로 day별로 있는 것이 외우기 편합니다. 외우는 방식은 하루에 3day씩 나가되, 다음날에 처음 1day부터 다시 외워주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월(1,2,3day), (4,5,6day + 월요일꺼), (7,8,9day + ,화꺼) 이런식으로 외워주면 좋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외우면 외워야하는 양이 너무 많고 매일 쌓이다보니 부담되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영단어 책의 day30day정도가 끝입니다. 한달만 힘들더라도 참고 버티면 한달 후부터는, 2회독부터는 수월해집니다. 3회독되었을 때는 더 수월해지고 4회독이 되가면 그냥 책장이 넘겨질 것입니다. 참으셔야합니다. 처음 한달만 어렵습니다. 그리고 처음 공부 시작에 앞서서 영단어만이라도 한달 두달 투자해서 잡아두시면 나중에 가면 갈수록 더 빛을 보게 됩니다.

문법같은 경우는 본인이 듣고 계시는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저는 문법 같은 경우는 두 세번 강의를 듣고, OX문제집을 사서 풀다보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던 문법이 OX문제집을 통해서 회독하다보니 눈에 발라졌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2~3개씩 한 문장 한 문장 전부 문장 구조를 파악해가면서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빠르게 읽는 것 보다는 정확하게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줄요약 : 영단어 매일! 문법은 강사 커리큘럼대로! 독해는 구조파악을 위주로 정확하게!]

 

형법&형소법

이 두 개의 과목을 묶어서 설명하는 이유는 바로 갓대환때문입니다. 왜 그에게 갓이라는 칭호가 붙었는지 꼭 한번 강의를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 해설강의만 들어보아도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 저는 학원 홍보차 이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타강사를 듣다가 갓대환으로 환승 한 저는 형법,형소법을 이렇게 쉽고 잘 설명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었습니다. 부디 저 처럼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쉬운 길 가시라고 글 남깁니다.

우선 형법과 형소법 커리큘럼은 저는 똑같았습니다. 500or400제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고, 기출1000제와 1200제를 사서 제가 따로 풀었습니다. 문풀강의를 다 듣고 나서는 동형모의고사를 들었고, 동형 모의고사에서 틀린 파트를 (예를들면 횡령을 틀리면 재산파트 부분) 기출문제집에서 찾아 다시 한번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회독을 꾸준히 하다보면 기출된 지문이 눈에 발립니다. 그정도가 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갓대환의 장점을 더 적어보자면, 강의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재밌습니다. 듣다보면 한시간이 금방 갔고, 현직 경찰 생활을 해본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주실 때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나올 것만 잘 집어주셨고, 외우라는 것만 외웠습니다. 그 밖에도 단톡방을 따로 운영해서 매일매일 최신판례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자세나 마음가짐,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르면 3번이 아니라, 배운 지식안에서 어떻게든 정답을 맞춰보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맞출 수 있다는 말을 깊이 새겨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그 덕을 톡톡히 맛봤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형법 1번부터 5번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던게 기억납니다. 그때 이 말이 떠올랐고 제가 배운 지식들을 통해서 생각해보고 합당한 것을 골랐습니다. 덕분에 단 한 개만 틀려 95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줄요약 : 갓대환은 갓대환이다! 기출 회독,반복은 필수!]

 

경찰학

개정이 자주되고 휘발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자신있는 과목이었지만 183차 때 피눈물보게한 과목이라서 3차 이후로는 미워하는 과목이 됐습니다. 모의고사보다 기출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에서도 문제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범위가 상당히 넓습니다. 따라서 실무 문제도 건드리고 범위를 넓히는 것 보다는 그냥 기출로 뼈대를 탄탄하게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못맞추는 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맞출 수 있는 문제만 맞추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사처럼 암기가 우선적으로 바탕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로 넘어갔을 때 더욱 수월하게 받아들이시기 위해선 암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암기 방법은 한국사와 비슷합니다. 화이트로 빈칸을 만들고 그 부분을 복사해서 매일매일 조금씩 채워나가는 것. 제가 해보았던 암기 방법 중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한줄요약 : 개정이 자주되니 신경써야할 것! 기출 회독,반복은 필수! 못맞추는문제 버리기!]

 

체력

100m :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종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했을 때도 100m13~14초를 항상 머물렀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12초를 돌파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연습을 하지 않아도 15초로 내려가진 않았습니다. 13초 후반에서 14초 초반을 오갔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100m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지 마시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햄스트링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니 조심히 운동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00m : 누구나 만점 나올 수 있는 종목입니다. 지금 당장 안나오더라도 연습하다보면 충분히 만점 나올 수 있습니다. 노력하면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종목입니다. 부단히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1000m 만점 기록이 259초였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만점을 받진 못했지만, 만점 받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350초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면서 뛰었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분들이 만점을 받습니다. 페이스 유지하고 자시고 하는 종목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전속력으로 뛰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 단기간에 올릴 수 없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시험이 끝나고 2주 혹은 한달 안에 실기시험을 보는 경찰시험 특성상 한달안에 60개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연습해두시질 않는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연습방법은 천천히 50개를 한다던가 100개를 한다던가 플랭크를 한다던가 이런 방법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운동을 하실 거라면 그냥 그 시간에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냥 1분 기록을 재시고 그에 맞춰서 최대한 많이 하는 연습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파울과 같은 규정은 필합후에 학원 등록하셔서 배우시면 되고 필합전에는 그냥 1분 기록을 재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배치기를 하던 깍지를 풀던 최대한 많이 하시되, 1분 기록을 재는 동안 절대 쉬어서는 안됩니다. 힘들다고 쉬는 순간 못올라갑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잘했던 종목이기 때문에 11개월의 수험기간동안 윗몸일으키기를 따로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점을 받았고, 그 이유를 옛날에 해놨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필합후에 하면 늦습니다. 부디 평소에 기록을 만들어두시길, 만드셨다면 굳이 운동에 힘쓰는 것보다 필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악력 : 5점 맞았습니다. 드릴 말씀 없습니다. 단기간에 못 올립니다. 평소에 연습해둘걸 후회 많이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m와 같이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팔굽혀펴기 : 단기간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근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해두시면 좋습니다. 1분 기록을 재는 것 보다는 정자세, fm자세로 연습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종목이었습니다. 연습하면서 단 한번도 만점이 안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기장가서 8점을 맞았습니다. 감독관들이 매우 엄격했습니다.

[한줄요약 : 운동은 평소에 꾸준히! 기록이 나왔다면 필기에 집중!]

 

마지막 드리고 싶은 말

필기, 실기, 면접 어느하나 쉬운 것이 없었습니다. 최종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고 고생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수능 555맞는 멍청이도 해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인 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수험생활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마시고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몸에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꼭 이겨내셔서 같은 제복을 입고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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